1. 들어가며
야망을 가지고 배신 하여 성공했지만 양심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려 괴로워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왕의 행차를 알리는 나팔소리를 전장의 북소리로 착각한 것은 아닐까. 인간의 거짓말과 양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비극을 그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이야기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책 개요
3. 저자 소개
4. 맥베스의 등장인물 소개
4-1. 스코틀랜드 왕 던컨
4-2. 스코틀랜드 왕의 무장 멕베스
4-3. 스코틀랜드 귀족들
4-4. 영국 귀족들
4-5. 마녀들과 기타
5. 맥베스 줄거리
5-1 마녀의 만남과 예언
5-2. 마녀의 예언대로 스코틀랜드 왕이 되다
5-3. 뱅코의 망령
5-4.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죽지 않는다
5-5. 복수의 숲이 움직이다
5-6. 맥베스의 최후
6. 나가며
2. 책 개요
제목: 맥베스
부제목: -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옮긴 이: 이종구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 연도: 2010. 12. 30.
가격: 8,000
페이지 수: p190
분량: 중하
읽는 난이도: 하
장르: 시나리오/희극
키워드: 비극/희극/판타지/역사/소설/희곡/인간사
특징: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이며, 가장 짧은 시나리오이다. 그러면서도 빠른 전개와 인간의 거짓말과 양심, 죄책감 그리고 야망의 허무함에 관해 담겨있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화려하고 유려한 문체로 마치 극장의 장면을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3. 저자 소개
이름: 윌리엄 셰익스피어
영어이름: William Shakespeare
국적: 영국
생년월일: 1564.04.26~1616.04.23 (52세)
직업: 극작가, 시인, 배우
특징: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세계최고의 극작가로 비극 시리즈인 햄릿(Hamlet),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오델로(Othello), 리어왕(King Lear), 맥베스(Macbeth) 등을 집필했다.
4. 맥베스의 등장인물 소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 등장하는 인물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스코틀랜드의 왕 덩컨과 덩컨의 무장인 주인공 맥베스 그리고 스코틀랜드 귀족들과 마녀들이 등장한다.
4-1. 스코틀랜드 왕 던컨
1. 덩컨: 스코틀랜드 왕으로 현덕 군주이다. 아들 맬컴과 도널베인이 있으며, 신뢰하고 코더의 영주로 공을 치하한 맥베스에게 살해당한다.
2. 맬컴: 덩컨의 첫째 아들(장자)로 영국으로 피신했다가 영국군을 이끌고 맥베스를 처단하고 스코틀랜드 왕위를 계승한다.
3. 도널베인: 덩컨의 둘째 아들로 맥베스를 피해 맬컴과 함께 따로 떨어져 피신했으나 생존 여부는 불명.
4-2. 스코틀랜드 왕의 무장 멕베스
1. 맥베스: 작중의 주인공. 뱅코와 함께 덩컨의 무장으로 커다란 공을 세운 뒤 마녀를 만나 왕이 될 운명이라 귀띔받고 덩컨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해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다. 그러나 죄책감과 불안으로 망령을 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2. 맥베스 부인: 맥베스의 마녀와의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고, 양심으로 망설이는 맥베스를 사나이답게 행동하라며 부추겨 왕을 죽이게 한다. 또한 살해한 뒤 검을 놓고 온 겁먹은 맥베스를 뒤로하고 자신이 직접 피 묻은 검을 가져오는 등 대담한 행동을 하나, 왕비가 된 뒤에 몽유병에 시달리다 자살한다.
3. 문지기 1, 2 : 맥베스 부인이 마약이 담긴 술을 먹여 곯아떨어지게 한 뒤, 덩컨왕의 피와 칼을 그들에게 묻혀, 왕 시해의 범인으로 만든 뒤 맥베스에게 죽임 당한다.
3. 암살자 1, 2, 3: 비천하고 합당하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그들은 맥베스에게 고용되어 뱅코와 그의 아들 플리언스를 제거하는데 뱅코는 성공했지만 플리언스는 죽이는데 실패한다.
3. 뱅코: 맥베스와 함께 덩컨의 무장으로, 마녀가 예언할 때 뱅코의 후손이 왕이 된다는 예언을 들었고, 자손이 없던 맥베스는 뱅코의 아들이 후에 왕이 될까봐 암살자를 보내 뱅코를 죽인다. 후에 망령으로 멕베스 앞에 나타난다.
4. 플리언스: 뱅코의 아들로 뱅코의 후손이 왕이된다는 마녀의 예언으로 맥베스가 보낸 암살자에게 죽을 뻔하나 살아서 도망치게 된다.
4-3. 스코틀랜드 귀족들
1. 맥더프:스코틀랜드의 귀족이자, 파이프 성의 주인. 영국으로 피신한 맬컴을 따라 피신했다가 맥베스에 의해 파이프 성에 있는 아내와 자식은 물론 맥더프 일가가 모조리 학살당하고, 최후에 맥베스를 죽이고 복수에 성공한다.
2. 맥더프의 부인: 파이프 성에서 자신과 자식을 버리고 떠난 맥더프를 원망하다 맥베스가 보낸 병사들에게 죽게 된다.
2. 레녹스:스코틀랜드의 귀족. 자신의 이익을 위해 왕이 된 맥베스를 추앙하며 따르다가 폭정을 일삼으며 영국군과 대치할 때 도망쳐 맬컴의 군대에 합류한다.
3. 로스: 스코틀랜드의 귀족. 맥베스가 왕을 시해한 것을 의심하며 스코틀랜드를 떠나 맬컴과 함께 맥베스를 쓰러트리려 함께 행동한다.
4. 멘티스, 앵거스, 케이스네스: 스코틀랜드 귀족으로 자신의 이권으로 움직인다.
4-4. 영국 귀족들
시워드: 영국군의 무장. 노섬벌랜드의 백작으로 영국왕의 명을 받들어 1만 군사를 대동해 맬컴을 도와 스코틀랜드를 공격한다.
젊은 시워드: 시워드의 아들로 맥베스와 1:1로 싸우다 '여자에 뱃속에서 태어난 자'이기에 맥베스를 이기지 못하고 죽게 된다.
4-5. 마녀들과 기타
1. 마녀 1 : 사악한 마술을 사용하는 마녀 3인방 중 하나로 맥베스의 과거를 예언한다. 글래미스의 영주라고 말한다.
2. 마녀 2: 사악한 마술을 사용하는 마녀 3인방 중 하나로 맥베스의 현재를 예언한다.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된 것을 알려준다.
3. 마녀 3: 사악한 마술을 사용하는 마녀 3인방 중 하나로 맥베스의 미래를 예언한다. 맥베스가 스코틀랜드 왕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맥베스는 왕을 죽이려는 야심을 갖는다.
4. 헤카테: 악마와 계약을 위해 마녀 3인방이 있을 때 나타난다.
5. 노인: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으로 레녹스와 로스 귀족의 행방에서 중심이 된다.
6. 망령: 맥베스에게 암살당한 뱅코의 망령으로 맥베스가 만찬을 즐길 때 피가 흐르는 머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맥베스가 미쳐버리게 만든다.
5. 맥베스 줄거리
맥베스의 줄거리는 맥베스가 마녀들의 말에 던컨 왕을 시해한 뒤 자신이 왕이 되었지만 또 다른 예언으로 불안해하며 폭정을 펼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이야기다.
5-1 마녀의 만남과 예언
맥베스 줄거리는 이렇다. 스코틀랜드 왕의 던컨의 무장이었던 맥베스는 전쟁에서 승리한 뒤 맬컴과 함께 귀환 중, 마녀 세 자매를 만나 예언을 듣게 되는데 맥베스가 스코틀랜드의 왕이되고 뱅코의 후손도 왕이된다고 예언한다. 뱅코는 농담으로 치부하며 웃어넘기나, 던컨이 전령을 보내 맥베스를 코더의 영주로 등극시키는 소식을 전해주자,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다는 예언 또한 이루어진다고 믿게 된 맥베스는 마녀의 예언이 담긴 편지를 자신의 아내에게 보낸다.
5-2. 마녀의 예언대로 스코틀랜드 왕이 되다
맥베스의 아내는 망설이던 맥베스에게 사나이처럼 겁먹지 말고 왕위를 찬탈하라고 부추겼고, 마침 던컨 왕이 축하하기 위해 맥베스 자신의 성에 입성하고 잔치를 벌일 때 술을 잔뜩 먹이고 곯아떨어지게 한 후 맥베스는 던컨을 단검으로 죽인다.
그리고 맥베스의 아내가 마약을 먹여 비몽사몽상태로 만든 문지기에게 반역으로 왕을 시해한 범죄를 덮어 씌우고는 맥베스가 죽임으로써 증거인멸에 성공, 자신의 아버지가 암살당한 두려움에 던컨의 두 아들이 달아나자 던컨왕의 암살을 사주한 배후를 던컨의 두 왕자들로 간주하고 마녀의 예언대로 맥베스는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때 스코틀랜드의 귀족 맥더프는 던컨 왕이 죽은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는 스코틀랜드를 떠나 도피한다.
5-3. 뱅코의 망령
맥베스는 왕위에 올랐지만,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 뱅코의 존재 때문이었다. 뱅코의 후손이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에 신경이 쓰였고, 게다가 뱅코가 예언을 폭로하거나 군주를 배반한 자신에게 복수의 칼을 겨눌까 두려웠던 맥베스는 암살자를 고용해 뱅코와 뱅코의 아들을 플리언스를 암살하라고 지시하여, 아들은 놓쳤지만 뱅코를 죽이는 데는 성공한다.
그 소식을 귀족들의 만찬에 암살자가 대놓고 나타나 소식을 전하는데 맥베스는 뱅코의 아들을 놓쳤다는 소식과 뱅코의 망령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경기를 일으킨다. 뱅코의 아들을 제거하지 못한 것과 뱅코의 망령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괴로워하다가 마녀를 찾아 여기저기 헤맨다..
5-4.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죽지 않는다
정처없이 헤매던 맥베스는 우연히 마녀가 회동하는 장소를 발견한다.. 마녀들은 헤카테와 악마를 소환하는 중이었고, 맥베스는 마녀에게 명령하여 악마들의 예언을 듣게 되는데, 자신이 '버넘의 숲이 움직이지 않고, 여자의 몸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죽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는 숲이 왜 움직이며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는 생각에 안심하고 돌아간다.
그 뒤 마녀들의 '맥더프의 후손이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다'는 예언에 그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고, 맥더프의 성 '파이프'를 공격하여 그 성에 있던 맥더프의 아내와 자식과 성안의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해 버린다.
5-5. 복수의 숲이 움직이다
맬컴은 영국으로 피신에 영국의 왕에게 의탁하고 있었고, 맥더프는 맬컴에게 찾아가 스코틀랜드의 폭정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달라고 맬컴에게 왕위복귀를 요청한다.
그때 맥더프는 자신의 성에 있는 일가족과 사람들이 맥베스에게 모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함과 복수심을 가지고 스코틀랜드를 공격하려 맬컴과 함께 행동한다.
영국왕이 빌려준 1만 명의 군사와 명장 시워드와 그의 아들이 맬컴과 맥더프와 대동하여 맥베스를 공격하려 병사들을 움직이는데, 이때 병사들의 수를 교란시키기 위해 나무와 나뭇가지로 치장하여 움직이게 된다.
5-6. 맥베스의 최후
맥베스는 버넘의 숲이 움직이지 않고,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마녀의 말 중에 버넘의 숲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맥베스의 폭정과 전쟁의 압박에 못 이긴 귀족들은 그의 곁에서 달아났다. 거기다가 맥베스의 아내는 몽유병으로 던컨 왕의 시해한 맥베스의 검과 손이 피철한 것에 대해 중얼거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맥베스는 최악의 상황에서 그래도 모든 인간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니 자신은 무적이다고 생각하며, 영국군 시워드 장군의 젊은 아들과 싸워 승리한다. 그리고 마침내 맥더프와 싸우게 되는데, 맥베스는 자신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거들먹거리자, 맥더프는 제왕절개로 태어나 어미의 몸을 가르고 태어난 자로써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당황한 맥베스의 목을 베어버린다.
그리하여 멕베스로부터 승리한 맥더프의 덕에 맬컴은 던컨의 아들로서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6. 나가며
맥베스는 세계적 희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으로 멕베스라는 인물이 야망으로 신뢰를 배신하고 왕이 된 뒤 양심과 죄책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왕위를 위협할 존재들을 암살, 학살하며 폭정을 벌이다 아내는 자살, 자신은 효수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다.
그래도 맥베스는 뱅코의 망령에게 '자기가 죽인 것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을 떨며 잠을 설치는 것을 보면 양심에 가책은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마녀의 말에 야망에 눈이 멀어 던컨 왕과 뱅코, 맥더프일가를 학살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었고 양심을 저버린 야심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여기서 마녀들은 예언을 하고 사악한 주술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아무것도 하고 그저 맥베스의 감춰진 욕망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을 뿐, 충분한 보상과 경의를 표한 던컨 왕을 배신하고 왕을 죽인 건 마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야망이었다.
인간의 양심을 뒤흔드는 것을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부르는데, 악마의 속삭임을 믿고 따를 것인지, 말 것인지는 결국 인간의 의지, 자기 선택에 달려있다. 멕베스가 마녀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고 헛튼 소리로 듣던 맬컴처럼 행동했다면 끔찍한 최후를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악마의 말이 달콤하고 좋아 보여도, 결국엔 파멸의 길로 인도하기에 '악마'인 것이다.
인간의 오만함과 욕심은 결국 내면의 악마의 말을 듣고 악한 행동을 하여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오만함과 욕심으로 잘 모르는 데 아는 척하고 욕심을 부려 사기를 당하고, 일을 망치는 사례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욕심으로 인해 일을 그르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은 맥베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이 주제넘은 욕심으로 비극으로 끝날지 희극으로 끝날지는 마녀의 예언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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