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그러진 인생이지만 나 정도면 귀여운 실수: 망그러진 만화 2_유랑

bomonkey 2024. 3. 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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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만화2, 유랑, 실수투성이 울보에 망그러지더라도 귀엽고 따뜻하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해
망그러진 만화2


1. 들어가며

'부아아아앙' 틈 만나면 울음을 터뜨리며 방울코를 대롱대롱 달며 망한 누구보다 멋진 카리스마 넘치는 어른이 되고 싶은 실수투성이 망그러진 아기곰 망곰이와 그런 자존감과 순수함을 지켜주는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작고 새하얀 햄스터 햄터와 함께 귀여움과 소소한 재미 그리고 따뜻한 힐링을 《망그러진 만화 2》을 통해 느껴보자.


목차

1. 들어가며
2. 책 개요
3. 저자 소개
4. 망곰이의 매력
5.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6. 나가며


2. 책 개요

제목: 망그러진 만화 2

부제목: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데굴데굴 유쾌한 날들!

저자: 유랑

옮긴 이: -

출판사: ㈜좋은생각사람들

출판 연도:  2023.12.25

가격: 17,500

 

페이지 수: 381p

분량: 하(만화그림으로 이루어져 페이지 대비 실제 읽는 분량은 낮음)

읽는 난이도: 하

ISBN: 979-11-93300-07-07

 

장르: 에세이/만화/일상/힐링

 

키워드: 망곰/햄터/망그러진 곰/유랑

 

특징:

-인터넷에 유명한 망곰 만화가 책으로 나왔다.

-망곰이는 귀엽다. 햄터도 귀엽다.

-따뜻한 분위기를 느껴 힐링을 할 수 있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다.


3. 저자 소개

이름: 유랑

직업: 이모티콘 제작사, 작가, 만화가, 캐릭터 사업가

학력: 산업디자인과

 

특징:

-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망곰 시리즈를 만들었다.

- 유랑 작가가 낸 책으로 《망그러진 만화 1, 2》가 있다.


4. 망곰이의 매력

《망그러진 만화 2》는 《망그러진 만화 1》의 후속작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던 망곰만화를 수록하였다. 망그러진 곰(이하 망곰)은 따뜻한 브라운 색의 아기곰으로 자존심이 높고 카리스마 있으며 어른스러워 보이려 애쓰나 방울코를 만들고 훌쩍이는 마음 약한 곰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할머니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도움 덕분에 금세 회복하여 잘난척하는 게 귀엽다.

 

망곰은 무엇보다 살쪘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며, 수시로 방귀를 붕붕 끼고 다닌다. 

에피소드는 인터넷에 웃긴 내용을 귀엽게 녹여 표현했고 망곰이 근엄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재미있다.


5.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1. 남은 고기 싸달라고 했더니 망곰이가 달려와 깻잎에 고기를 싸서 손님의 입에 먹여준다.

 

2. 너무 완벽해지려고 스트레스받지 말라면서 어른인 척 애쓰는 아기들이라고 하면서 정장 입은 망곰이와 친구들이 '방귀 마렵다' '똥! ㅋㅋ'이라 생각하는 장면.

 

3. 햄터가 늦은 저녁 혼자 집에 왔을 때 적막함이 감돌며 아무도 없는 집에서 빨간 우산을 들고 "거기 있는 거 안다! 빨리 나와!" 라며 소리치다가 겁먹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 나도 어렸을 때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었다...

 


6. 나가며

《망그러진 만화 2》 책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 에피소드는 파도타기 에피소드이다.

 

내용은 이렇다. 망곰이가 거북이 할아버지에게 세상 살이 산 넘어 산이라 한 치 앞도 모르겠어서 불안하고 두렵다는 망곰이에게 거북 할아버지는 망곰이를 기꺼이 자신의 등껍질 위에 태우고 바다를 경험시켜 주며 말한다.

 

'끝없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파도처럼 어차피 직면해야 할 인생이라면 겁먹지 말고 그 순간을 집중해 파도를 타라. 걱정만 하기엔 인생은 짧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붉게 노을 진 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 적였다.

 

각박한 인생에 망곰이처럼 귀엽고 따뜻한 캐릭터 하나쯤 있는 세상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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