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강연이나 리포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었는데, 상대방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지 못하는 상황, 즉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전달할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방식 역시 중요하다.
저자 다케우치 가오루는 《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고 들었다...》라는 책을 통해 듣는 청자나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상대방의 머리에 그림을 그려주는 방식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책 개요
3. 책 구조
4. 배운 점
4-1. 말 잘하는 사람이란?
4-2. 중요한 것은 '타자의식'이다
4-3. 유창하게 말하기 10가지 방법
5. 나가며
2. 책 개요
제목: 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고 들었다...
부제목: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려주는 말의 기술 10
저자: 다케우치 가오루
옮긴 이: 백운숙
출판사: 청림출판
출간일: 2018. 08. 22
가격: 13,500
페이지: 230p
난이도: 하
장르: 자기 계발
3. 책 구조
이 책 《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고 들었다...(이하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은 총 6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말이 왜 안 통하는지에 관해서 원인에 대해 알려준다.
2장에서는 교양인의 말기술 10가지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말기술이 등장한다.
3장에서는 지식은 많으나 말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과 사례를 모았다.
4장에서는 어휘력의 중요성과 어휘력을 기르는 7가지 방법이 있다.
5장에서는 쉽고 명쾌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이른다.
6장에서는 실천하는 문장 만들기 연습 기술을 소개한다.
4. 배운 점
말 잘하는 사람이란 무엇이며, 말을 잘하기 위해서 중요한 타자의식, 그리고 유창하게 말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4-1. 말 잘하는 사람이란?
말 잘하는 사람이란 상대방의 머리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복잡한 내용이라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상대의 수준을 고려하여 알기 쉽게 풀어 말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통해 상대방의 머릿속에 자신이 설명하는 이미지와 동일하게 그릴 수 있게 해 주어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이다.
4-2. 중요한 것은 '타자의식'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자의식이다.
타자 의식이란 '타인을 의식한다'는 말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를 말한다.
이것은 자신의 설명이 상대방의 머리에 동일하게 그려져야 명쾌하게 이해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타인의 입장을 고려해서 말할 때 상대방의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 이해가 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자의식 부재로 인해 상대방의 배려가 없는 말을 한다면 배경지식이 부족한 청자는 잘못 알아듣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통 우주선이라고 하면 우주를 떠도는 비행물체인 UFO를 떠올리는데, 방사능전문가가 말하는 것은 우주의 고에너지 방사선을 뜻하는 우주선(宇宙線)을 뜻으로 사용해 버리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해가 생기거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는 쉬운 말로 순화하거나, 자세하고 구체적인 보충설명을 통해 상대방의 이해를 돕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치 어린이에게는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어휘와 쉬운 단어를 사용해야 아이가 이해하듯이 말이다.
4-3. 유창하게 말하기 10가지 방법
1. 적절한 접속사 사용으로 앞으로 전개될 내용 미리 언질 하기
2. 결론부터 말하여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암시 및 이해를 돕게 하기
3. 짧게 말해 리듬감을 잃지 말기.(트위터 140자, 문자 150자 내외의 예)
4. 인지력을 고려한 3가지 요점 제시.
5. 중간중간에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상대방의 머리에서 그릴(이해할) 시간을 주기
6. 하품을 하는 등 청자가 지루할 때 호기심을 불러올 화젯거리로 전환하기
7. 하나의 주제의 궁금증이 해결되기 전까지 다른 주제 제시하지 말기.
6. 이분법이 아닌 다각도로 여러 입장을 설명하여 주제를 선명하게 제시하기
7.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절히 말하며 악센트(발음)에 주의한다.
8. 자가문답법인 캐치볼을 통해 미리 청자의 질문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기.
9. 작은 쪽지에 자신만의 기호나 그림을 그린 커닝페이퍼를 만들어 사용하면 자신의 이해는 물론, 타인의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10. 언어만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에는 그림을 그려주거나, 프레젠테이션으로 도표와 그래프를 사용해 시각적인 정보를 제시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5. 나가며
'간단'은 짧고 쉬운 어휘로, '명료'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즉, 간단명료하게 말하기는 짧고 쉬우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한다는 말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려 이해를 돕는다.
말하는 법은 글 쓰는 법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말은 화자가 청자에게 소리로 전달하고, 글은 글자로 저자가 독자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매체의 차이가 있으나, 어떤 지식을 전해준다는 점은 같기 때문이다.
말을 청산유수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만 어딘가 듣기 거북하고, 재미가 없는 경우가 있다. 책도 좋은 말인 것 같은데 읽기가 어렵고 막상 읽고나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고른 사람의 탓도 있겠지만, 저술가가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리는데 실패한 것이다.
이렇게 타인을 생각하지 않고 지식만 뽐내어 아는 척하는 사람을 교양바보라고 한다.
나 또한 배려나 이해가 부족한 글을 쓰는 교양바보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되는 책이다.
쉽고 명쾌하게 말하고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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