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첫걸음은 음식부터_다이어터 1: 식이요법 편_네온비, 캐라멜

bomonkey 2024. 4.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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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1, 네온비, 캐러멜,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의 첫 걸음,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를 고치고 뚱뚱한 자신을 객관화하라
다이어터 1


1. 들어가며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굶기도 하고, 운동하러 헬스장에 등록하고, 단백질이 좋다고 하니 닭가슴살을 먹으며,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운동기구와 효과가 좋다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다. 심지어 단식원에도 가서 합숙을 하기도 하지만 곧 요요현상이 찾아오고 체중은 더 늘어나 다이어트는 안 하니만 못하게 된다. 무엇이 잘 못된 걸까?

 

《다이어터 1: 식이요법 편》에서 수지가 살을 빼는 과정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보자.


목차

1. 들어가며
2. 책 개요
3. 저자 소개
4. 줄거리
  4-1. 내 이름은 수지, 고도비만이죠
  4-2. 부패한 수지나라
  4-3. 마지막 희망 헬스장
  4-4. 수지의 다이어트 시작
  4-5. 먹은 것을 기록하라
  4-6. 뚱뚱한 자신을 객관화하기
  4-7. 별다른 노력을 안 했는데 살이 빠지다
  4-8. 다시 헬스장에 가다
  4-9. 요요를 부르는 인내심의 한계
5. 인상적인 점
6. 살이 안 빠지는 이유

2. 책 개요

제목: 다이어터 1: 식이조절 편

부제목: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본격 다이어트 웹툰

저자: 네온비, 캐러멜

옮긴 이: -

출판사: 중앙북스

출판 연도: 2011.08.05

가격: 12,000

 

페이지 수: 315p

분량: 중

읽는 난이도: 하

 

장르: 만화, 웹툰, 건강

 

키워드: 다이어트, 살 빼기, 살찌는 이유, 요요

 

특징:

- 만화로 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지방과 신체를 의인화하여 스토리로 풀어냄으로써 시각화하였고 이해가 잘 된다.


3. 저자 소개

다이어터 책의 저자는 스토리 작가 네온비와 그림 작가 캐러멜의 공동 작품이다.

 

이름: 네온비

본명: 이주희

생년월일: 1985.07.25

직업: 만화가, 스토리 작가

 

특징:

- 편의점 알바로 인해 고도비만이 된 경험을 삼아 다이어터의 스토리를 제작했다.

- 그림 작가 캐러멜과 결혼했다.

- 본래 올빼미가 오너캐였는데 여자 캐릭터로 바꾸었다.

- 근육질 빵빵한 남자일 줄 알았는데 여자 작가였다.


이름: 캐러멜

본명: 오현동

생년월일: 1982.10.27

직업: 만화가, 그림작가

 

특징: 

- 다이어터에서 작화를 맡은 그림 작가이다.

- 사각형 얼굴의 캐러멜 같이 생긴 것이 오너 캐이다.

- 다이어터 공동 작업을 계기로 사내 연애를 하다가 네온비와 결혼했다. 

- 그림체가 둥글둥글하길래 여성작가인 줄 알았는데 남자였다.

 

- 다음웹툰에서 남아돌아, 오리우리를 연재하였고 본 적이 있다.


4. 줄거리

고도비만 신수지가 트레이너를 꿈꾸는 신찬희의 밀접 코칭을 받아 살을 빼는 이야기다.


4-1. 내 이름은 수지, 고도비만이죠

꽃피는 청춘 25세 나이의  주인공 신수지는 163cm 93kg의 고도비만이다.

 

신수지. 그녀는 은행원으로 일하며 자다가 손발이 저리고, 맞는 옷이 별로 없어도 개의치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약간 통통했으며 지금도 약간 살집이 있을 뿐이라는 생각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은 귀엽다느니 특히 노총각 부장이 수지에게 음식을 제공하여 환심을 사고 있어 굳이 살 뺄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심하게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약간 뚱뚱한 게 아니라 고도비만이라는 사실과 이대로라면 오래 못 산다는 충고를 듣고는 그때부터 살을 빼게 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지의 몸속의 세계인 '수지나라'가 지방대장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부패한 수지나라

수지의 몸을 상태를 대변하는 수지나라는 지방들에게 지배당하는 부패한 나라였다.

 

수지의 몸인 '수지나라'에서는 노란 제복에 망사스타킹을 신은 '지방대장'이 노랗고 거대한 지방세포 떼거리를 몰고 다니며 적색의 힘없고 작은 근육들을 착취하며 군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근육은 노동을 하지만 지방이 하는 일은 근육을 착취하고 빈둥빈둥 놀다가 하늘을 쳐다보며 손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그들의 일이다.

 

무엇을 기다리냐면 수지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노란색의 수지 얼굴이 그려진 '수지코인'이라는 지방 동전이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지방들은 이 돈을 긁어모아 자신의 덩치를 키우고 힘이 강해진다. 이 강해진 힘으로 지방들은 무엇을 하냐면 근육이 살던 집 마저 빼앗고 더욱더 착취하며 빈둥거린다.

 

그리고 하늘에 떨어지는 건 동전뿐만 아니라 신규 지방세포들도 함께 들어오는데 정훈교육으로 훈련하여 수지나라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었기에 지방에게 지배당하는 수지는 운동이나 과식을 그만 둘 의지가 없었다.


4-3. 마지막 희망 헬스장

살 빼는 걸 포기한 수지는 서찬희의 말을 믿고 헬스장에 등록하나 사기였다.

 

수지는 안 해본 다이어트 운동법이 없다. 원푸드, 황제다이어트, 다이어트약도 먹어보고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299,000 사이클도 사다가 옷걸이로 만들어버리지만 왜 살이 안 빠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수지는 단백질이 많이 든 치킨을 먹고, 야채가 몸에 좋아서 삼겹살에 쌈 싸 먹으며 스트레스가 건강에 안 좋으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벼운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뿐인데 왜 살이 안 빠질까? 다이어트에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던 수지는 그냥 이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길을 간다.

 

수지가 지나가던 길에 올빼미머리에 가냘픈 눈이 인상적인 근육인간 네온비관장이 운영하는 헬스장에 뺀질이 서찬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있었는데 그는 헬스 트레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트레이너는커녕 만 원을 받고 헬스장에서 숙식하며 청소나 하는 처지라 관장을 엿먹이고 도망치기 위해 지나가던 수지에게 돈 1년 치 pt비용으로 300만 원을 받고 관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덜컥 계약해 버린다.

 

수지는 마지막  살 뺄 희망이다고 생각하며 서찬희를 믿고 헬스장에 갔는데 서찬희는 정식 트레이너도 아닌 데다가 관장의 돈통을 들고 튄 도둑놈이었던 것이다. 충격에 빠진 수지는 살 빼는 것을 포기하게 되고 집에 틀어박혀 있게 된다.


4-4. 수지의 다이어트 시작

서찬희는 수지를 찾아가 동거하며 다이어트 코칭을 해주기로 한다.

 

서찬희는 결국 경찰에 잡혔고 네온비 관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네온비 관장은 수지에게 찾아가 합의를 하여 찬희를 보석으로 풀려나게 해 주었는데 그 대신 이제 인연을 끊자며 연락하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가버린다.

 

서찬희는 네온비 관장에게 고맙기는커녕 어떻게 형동생하던 사람이 이럴 수 있냐며 반성하지도 않고 트레이너로 성공하여 네온비 관장을 청소부로 부려먹겠다는 생각으로 수지에게 찾아간다.

 

말로는 용서를 빌고 수지의 살을 빼주겠다고 하지만 그의 목적은 고도비만 수지의 살을 빼게 도와주어 트레이너로 아놀드 홍이나 숀리처럼 유명한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또 갈 곳도 없으니 수지 집에서 하숙하려는 것은 수지의 식습관을 24시간 일거일투족 관찰한다는 명목하에 이루어진다.

 

서찬희의 못된 의도가 있긴 해도 수지의 입장에서는 틀린 말은 아니었다. 자기도 모르게 계속해서 먹어대니 말이다.

 

이렇게 서찬희 코칭으로 수지의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4-5. 먹은 것을 기록하라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하여 자신의 적정 칼로리를 계산한다.

 

서찬희가 수지에게 맨 먼저 지시한 것은 '일기 쓰기'이다. 오늘 뭐 먹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무의식으로 섭취하는 음식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한 것도 있고, 데이터를 확보해 칼로리를 계산하여 그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각종 카드를 잘라버리고 체크카드 하나만 사용하도록 권한다. 그 체크카드 내역은 서찬희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발송되게 해 놔서 수지가 밖에서 뭔가 사 먹지 못하도록 감시하겠다는 것이다.


 

4-6. 뚱뚱한 자신을 객관화하기

사진을 찍거나 사이즈를 재서 뚱뚱한 자신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서찬희는 고도비만에게는 운동보단 일단 식이요법이 우선이다고 생각하여 쓸데없는 음식을 덜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추가적으로 일기 쓰기처럼 수지의 전신사진을 찍는다. 헬스장에서 before and after 사진으로 활용하기 불순한 의도였지만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수지에게 필요했다.

 

수지는 아직도 자신이 뚱뚱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체중계의 숫자도 의미가 없는데, 중요한 건 지방을 줄여 몸집을 줄이는 것이기에 체중만 재는 것이 아니라 팔둘레, 허벅지, 허리사이즈 등을 꼼꼼히 잰다.

 

이 역시 데이터자료로 만들어 서찬희가 홍보로 활용하려는 의도긴 하지만 살 빼는 데에는 자기 객관화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자기가 뚱뚱한 것을 알아야 빼야 한다는 동기가 확실히 부여되기 때문이다.


4-7. 별다른 노력을 안 했는데 살이 빠지다

수많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수지는 단순히 군것질 없는 식단과 생활 운동만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한다.

 

아침식사도 찬희가 직접 도시락을 싸서 먹인다. 이렇게 균형 잡힌 식사에 군것질을 못하게 된 수지는 중간중간에 부장의 음식공세, 플레인 요구르트가 100ml 당 100kcal인데 플레인 요구르트 한 개가 310ml이니 310kcal이라는 것을 생각 못하고 먹는 무지함의 실수가 있었지만 출퇴근 길에 2 정거장을 걷고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생활 운동으로 수지의 몸무게의 앞자리가 9에서 8로 변하는 데 성공한다. 체중이 80kg대로 내려간 것이다.

 

생활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만으로도 빠르게 살을 뺀 수지는 기뻐한다. 그리고 욕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 하지만 찬희는 말린다. 자신도 비만이었던 적이 있기에 고도비만의 체중 감량은 초반엔 빠르나 나중에는 더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습관하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운동으로 인해 관절을 다칠 우려도 있었고.


4-8. 다시 헬스장에 가다

수지가 어느 정도 살이 빠지자 운동복과 운동화를 구입하고, '집 근처 헬스장'인 네온비 관장이 운영하는 헬스장에 간다. 서찬희는 다시 오면 죽여버린다는 네온비 관장의 말대로 뚜드려 맞고, 헬스비를 찬희가 지불하는 조건에서 용서해 준다.

 

그렇게 수지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시작한다. 여러 운동기구가 있지만 사이클 15분과 러닝머신을 하도록 시키는데 그 이유가 지루한 운동인 이 운동들을 하면 다른 기구운동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면서 운동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함이었다.

 

거머리 같은 부장은 헬스장에 버스 타고 30분 거리임에도 수지가 운동하는 헬스장에 등록한다. 그것도 싸다고 1년 치를 한꺼번에 등록하면서 접근하는데 반면교사로 삼기 좋았다. 준비운동은 왜 하냐면서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고, 기구에 앉아 휴대폰이나 만지고, 급기야 서찬희가 방해하지 말고 가라면서 자기보다 몸이 좋아지면 그때 수지를 가르치라는 도발에 오버트레이닝을 해서 일주일간 헬스장에 못 나오는 등 전형적인 헬스장에 기부하는 행동을 취한다.

 

그런 부장과는 반대로 수지는 찬희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올바르게 운동을 통해 순조롭게 살이 빠지는가 싶었다.


4-9. 요요를 부르는 인내심의 한계

과도한 식단조절은 폭식을 부른다.

 

의지력이 약한 수지가 계속해서 참으며 살을 뺄 수 있었던 것은 찬희가 수지와 같이 살며 기름지고 영양가 없는 음식섭취를 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었다. 하지만 찬희가 평생 수지 곁에 있을 수는 없었고 자기 스스로 살을 빼는 의지를 키워야 했다. 그렇기에 찬희는 배고파서 잠이 안 온다는 수지에게 그냥 참으라고 하였고, 수지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찬희가 네온비 관장 이사를 도우려 이틀 비우게 되는데, 수지는 자기도 모르게 폭식을 해버리고는 눈물을 흘린다. 지금까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으며 자기는 구제불능이라고 포기하려고 하자 찬희는 자기가 너무 몰아붙인 것 같다면서 예전 식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요요는 오지 않는다고 안심시킨다.

 

집이 없던 아기 돼지가 나무집을 짓다가 실수로 나무기둥에 못이 삐져나오게 됐다. 그런데 그 못을 빼거나 기둥 하나만 교체하면 되는데 살찐 사람은 지금까지 지은 나무기둥을 모조리 던져버리고 진흙바닥에서 울부짖으며 나는 안된다고 포기해 버리는 실수를 해버린다. 과잉자책인 것이다.

 

그래서 찬희는 수지를 다독이며 일주일 중 하루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치팅데이'를 추가하기로 하고 다음부터는 운동을 제대로 하기로 한다.


5. 인상적인 점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지방을 의인화하여 작은 소사회로 표현하여 살이 찌고 빠지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몸 상태에 따른 수지나라의 변화

1. 지방증가: 덩치가 커진 지방이 근육이 사는 집을 빼앗아 자기가 자치한다.

2. 규칙적 식사: 예전에는 불규칙적 식사로 인해 돈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서 마구 저축해 놓았지만 규칙적인 식사를 어차피 돈이 들어올 테니 저축할 필요가 없다면서 지방들이 돈(지방) 낭비를 하며 지방을 축적하지 않아 살이 빠진다.

3. 운동을 통해 살 빼는 과정: 수지가 운동하는 모습을 수지나라 전체가 흔들리고, 지방이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작아진다.

4. 운동 중 근손실: 수지가 운동을 하여 지방이 작아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지방은 자신만 죽을 수 없다며 근육까지 같이 끌고 하늘로 부양한다.

 


 

6. 살이 안 빠지는 이유

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를 교정해 주고 올바르게 지도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살이 찌고 못 빼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부족이 아니라 굶어서 빼거나, 가짜 운동과 가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며, 사우나에서 땀을 흘려 수분을 줄여 체중감량을 노리는 것의 등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고, 자기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그래서 살이 빠지는 올바른 메커니즘을 알고, 식사일기나 사진을 찍고 신체사이즈를 기록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여 체중이 목적이 아닌 건강한 삶을 목적으로 둔다면 살은 빠진다.

 

그 살 빼는 첫걸음이 바로 군것질 줄이기와 같은 식이요법이며, 그렇게 이끌어준 서찬희 같은 인물이 주변에 있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글: 꼼수부리지 말고 꾸준한 운동으로 살 빼기: 다이어터 2 - 운동 적응기 편_네온비,캐러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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