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필즈상 히로나카 헤이스케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과 그에게 영향을 받은 허준이 교수에 관해 알아보자. 그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필즈상을 수상한 뛰어난 수학자들이 많다.
목차
1. 들어가며
2. 히로나카 헤이스케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
2-1. 오스카 애셔 자리스키(Oscar Ascher Zariski)
2-2. 데이비드 멈퍼드 (David Mumford)
2-3. 마이클 아틴(Michael Artin)
2-4. 알렉산더 그로텐디크(Alexander Grothendieck)
3. 허준이(June E Huh)
3-1. 허준이 교수와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인연
3-2. 수학에 날개를 달다
3-3. 히로나카와 허준이 교수의 공통점
4. 나가며
2. 히로나카 헤이스케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
히로나카에게 영향을 준 인물은 부모님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도 있겠지만 수학계에서 유명한 인물만 살펴보자면
그의 스승인 오스카 애셔 자리스키와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그리고 동료였던 데이비드 멈퍼드, 마이클 아틴 그리고
제자로 허준이가 있다.
2-1. 오스카 애셔 자리스키(Oscar Ascher Zariski)
이름: 오스카 애셔 자리스키
영어이름: Oscar Ascher Zariski
생년: 1899. 04. 24 ~ 1986. 07. 04
국적: 미국
학력: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 졸업
키예프 대학교 졸업
직업: 하버드 대학교 교수(존스 홉킨스, 일리노이, 하버드 대학교)
대표 업적:
-대수기하학 기여(자리스키 위상, 접공간)
-마이클 아틴, 데이비드 멈퍼드, 히로나카 헤이스케 등
뛰어난 업적을 남긴 제자를 가르친 스승
특징: 20세기의 최고 대수 기하학자이자,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수학자.
아키즈키 교수의 초빙된 자리에 자리스키(Zariski) 교수가 히로나카의 논문을 본 뒤 바로 하버드 대학교에 유학 권유를 하면서 제자로 받아들였다.
히로나카에게 돈도 빌려주고, 과외선생 자리도 만들어주기도 하였고, 특이점 해소 문제를 풀었을 때 유일하게 격려해 준 히로나카의 은사이다. 그리고 생전 하버드 대학에서 흉상이 설치된 인물로 그의 제자 중 2명이 필즈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 2명의 제자가 누구냐면 제자가 누구냐면 히로나카 헤이스케(저자)와 데이비드 멈퍼드다.
2-2. 데이비드 멈퍼드 (David Mumford)
이름: 데이비드 멈퍼드
영어이름: David Mumford
생년: 1937. 06. 11 ~
국적: 미국
학력: 하버드 대학교
직업: 브라운대학교 응용수학부 명예교수
대표 업적:
-대수기하학 기여(멈퍼드 표면, 스택, 함수)
-필즈상 수상[Fields Medal (1974)]
특징:
대수기하학을 전공하여 대수기하학의 병리학 연구로 1974년 필즈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1970년에 필즈상을 수상했으니 바로 다음에 수상한 것이다. 자신의 제자 2명이나 필즈상을 타서 스승인 자리스키 교수는 이 덕분에 생전에 하버드에 동상이 세워진다.
그 외에 필즈상을 수상하지 못했으나 자리스키 교수의 제자 중 한 명인 아틴(Artin)도 세계적인 수학자이다.
2-3. 마이클 아틴(Michael Artin)
이름: 마이클 아틴
영어이름: Michael Artin
국적: 미국
학력: 프린스턴 대학교(학사학위), 하버드 대학교
직업: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명예퇴직교수
대표업적:
-대수기하학에 공헌(아틴의 근사정리)
히로나카, 멈퍼드와 함께 자리스키 교수 밑에서 대수기하학에 기여한 제자 3인방 중 한 명이다.
히로나카는 아틴 말고도 또 다른 유명한 수학자와도 인연이 있었다. 바로 그로센딕 교수이다.
2-4. 알렉산더 그로텐디크(Alexander Grothendieck)
이름: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영어이름: Alexander Grothendieck
생년: 1928.03.28 ~ 2014.11.13
국적: 독일태생 무국적
학력: 몽펠리에대학교, 낸시대학교
직업: 교수
대표업적:
-대수기하학 갱신(대수기하학의 고차원 추상화)
-수론 및 위상수학과의 합성(호몰로지 대수학)
- 1966년 필즈상 수상
알렉산더 그로센딕은 1966년 필즈상 수상자이며, 호몰로지 대수학, 대수기하학의 고차원 추상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20세기 최고의 수학자이기도 하다.
대수기하학에 코호몰로지(Cohomology)를 적용하여 그로센딕 호몰로지(Grothendieck Homologey)를 제시했다. 특히 히로나카가 공부했던 대수기하학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또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수학자를 평가하는 사이트에서 9위를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다.
히로나카는 그로센딕(Grothendieck) 교수에게 하버드 대학에서 1년간 강의를 받은 후, 그가 연구하고 있는 프랑스 고등과학 연구소에 6개월간 초빙받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히로나카가 특이점 해소 정리를 하자, 인정하지 않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후에 공식적으로 공식으로 인정받자, 누구보다 히로나카의 이론을 응용하여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3. 허준이(June E Huh)
이름: 허준이
영어이름: June E Huh
생년: 1983. 06. 09일
국적: 미국
학력: 서울대학교, 미시간 대학교(수학과 박사 학위)
직업: 수학교수
대표업적:
-2022년 필즈상 수상.
-대수기하학의 난제 해소.
허준이는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한국에 다녔지만 고등학교 때 중퇴한 뒤 2002년 서울대에 입학하여 서울대학교를 다녔다.
3-1. 허준이 교수와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인연
히로나카와의 인연은 허준이가 서울대학교에서 수리과학부 석사과정 때에 히로나카의 지도를 받으면서 이어졌다.
서울대학교에서 허준이는 천문학, 수리과학부로 복수 전공하였는데, 그는 공부에 흥미를 잃어 3학년 1학기에 전 과목이 D, F가 많아 형편이 없었다. 또한 순수 수학에는 4학년때까지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그가 '학문의 즐거움'이란 책을 쓴 히로나카 교수가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고 흥미를 느끼고 수강하게 되는데,
히로나카 교수의 대수기하학 특이점 강의는 무척 난해하고 어려워서 듣던 중에 대다수가 수업을 철회했지만 허준이는 본전공이 아니니까 부담 없이 듣겠다는 마음으로 버텼고, 순수 수학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준이는 히로나카 교수에게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하였고, 밥친구가 되어 사적인 얘기는 거의 없었지만 계속 같이 밥을 먹는 사이가 된다.
그렇게 허준이는 2007년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와 수학과에서 학사 학위 획득, 2009년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와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런 허준이에게 히로나카 교수는 수학과 석사과정을 권유했고, 2009년,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12개의 학교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저조한 성적에다가 학부 6년을 한 허준이는 다 떨어지고 히로나카의 추천으로 겨우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갈 수 있었다.
3-2. 수학에 날개를 달다
미국으로 간 허준이의 수학적 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0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입학한 지 1년 만에 리드 추측(Read's conjecture) 풀게 된다.
2014년 클레이 수학연구소의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다.
2017년 뉴욕과학아카데미의 Blavatnik Awards for Young Scientists 수상.
2017년에는 로타 추측(Rota's conjecture) 증명을 해내는 데 성공했다.
2022년 7월 5일, 제14회 필즈상 수상, 한국계로는 최초로 수상하였다.
3-3. 히로나카와 허준이 교수의 공통점
1. 늦깎이와 느리지만 높은 발전:
처음부터 수학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다. 둘 다 늦깎이로 수학에 눈을 떴다. 또한 처음부터 수학적 재능의 두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높은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2. 리더 해주는 스승과의 조우:
히로나카에게 자리스키 교수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제자로 삼고, 하버드로 이끌어준 것처럼, 부족한 성적의 허준이에게도 히로나카가 수학 석사과정과 일리노이 대학교에 박사 과정을 추천해 이끌어 주었다.
3. 좋은 인연:
히로나카가 좋은 인연을 위해 계속해서 훌륭한 사람과 곁에 있으려 했듯이, 허준이 또한 히로나카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제안함으로써 좋은 인연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4. 인내:
히로나카가 인내심을 가지고 어려운 문제나 강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듣고 공부한 것처럼, 허준이 또한 히로나카 교수의 특이점 해소의 난해함 속에 다른 이들이 수강철회가 이어져도 인내했다.
4. 나가며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와 허준이 교수의 공통점을 알아보면 그들의 행보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좋은 인연을 찾다가 오스카 애셔 자리스키를 만나 자신을 이끌어 준 것처럼, 자신이 받은 좋은 인연을 허준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필즈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이끌어주는 다른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켰다.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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